1:1 커리어 프로그램 상세페이지 & 세미나 설계

Performance Marketing

2024. 4. 20.

커리어 고민을 막연한 감정이 아닌 점검 가능한 상태로 인식하도록, 질문 구조·정보 배열·이해 흐름을 기준으로 서비스 상세페이지와 세미나 경험 전반을 하나의 설명 구조로 정리한 프로젝트입니다.

Before the Definition

사람들은 커리어가 불안하다는 말에는 익숙합니다.
하지만 그 불안이 무엇에서 비롯되는지,
어디까지가 문제이고 무엇을 점검해야 하는지는 명확하지 않습니다.

이 서비스는 그 애매한 지점에서 출발했습니다.

Turning Anxiety into a Condition

커리어 건강검진은 조언을 건네는 서비스가 아닙니다.
현재 상태를 진단하고, 언어로 정리해 주는 구조에 가깝습니다.

서비스 상세페이지의 첫 역할은
공감이나 설득이 아니라 정의였습니다.
‘당신의 커리어는 건강한가요?’라는 질문을 통해
막연한 고민을 점검 가능한 상태로 인식하도록 설계했습니다.

문서형 레이아웃과 차분한 블루 톤은
진단 리포트라는 성격을 시각적으로 강조하며,
서비스에 대한 신뢰를 먼저 형성하는 장치로 작동합니다.

How the Service Works

상세페이지는 상담의 흐름을 그대로 따릅니다.
문제 인식 → 진단 방식 → 결과 구성 → 참여 방식으로 이어지는 구조는
사용자가 서비스의 전 과정을 미리 경험하듯 이해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각 섹션은 하나의 질문에만 답하도록 구성했고,
정보를 쌓기보다 이해가 다음 단계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조율했습니다.
이를 통해 긴 설명 없이도
이 서비스가 무엇을 다루고, 어떤 기준으로 작동하는지 명확히 전달합니다.

Designed for Decision

상담 신청은 결정을 요구하는 구간입니다.
그래서 선택지를 늘리기보다,
결정에 필요한 정보만 남기는 방향을 택했습니다.

서비스 범위, 세미나 연계 방식, 결과물 형태를 명확히 제시해
사용자가 스스로 납득한 상태에서 참여를 선택하도록 설계했습니다.
상세페이지는 설명을 끝내는 곳이 아니라,
결정을 준비시키는 공간으로 기능합니다.